제가 MBT신발을 신게 된 계기는, 올 봄에 혈압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운동으로 혈압을 떨어뜨릴 결심을 하고, 걷기 운동을 생각하던 중, MBT 가게가 보여 조금 충동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이 신발을 신고 걷다 보면 어께가 자연스럽게 펴지는 느낌이 납니다. 이는 MBT에서도 강조하는 바인데, 보통 신발을 신으면 어께가 앞으로 구부정해지기 쉽다는군요. 그에 비해 이 신발은 꼿꼿이 서서 걷는 자세를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MBT를 신고 걸은 결과, 가장 큰 변화는 배에 근육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왕자가 세겨질 정도는 아니지만, 배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데 배에 근육이 생긴 것은 정말 신기하더군요.
요약하자면, 이 신발의 좋은점은:
- 허리와 무릎에 충격을 줄여준다.
- 자세를 바로잡아 준다.
- 안쓰던 근육을 쓰게 해준다.
- 그냥 걷는 것 보다 운동량이 늘어난다 (즉, 같은 시간을 걸어도 운동 효과가 더 크다).
- 비싸다 (29만7천원).
- 나만 그런지 몰라도, 조금 균형 잡기가 어려운 느낌이 납니다.
- 물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은 신으면 안됩니다.
참고로, RYN이라는 회사에서 이와 유사한 신발을 만들더군요. 신발 구조는 비슷한데,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보이는 쿠션 부분을 에어주머니로 만들었던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찌는 모르겠습니다만, 가격은 절반이더군요.
그럼 다가오는 새해에는 열심히 운동하시고,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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