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나온 크롬에 대한 관심이 높군요. 아직 베타 버전이고, 맥용과 리눅스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브라우저에 대한 관심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기즈모도는 사용자에게 중요한 기능의 관점에서 크롬과 다른 브라우저를 비교한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동일한 기능 있는 브라우저- 사파리, IE 8, 파이어폭스 (익스텐션 필요)
흔히 Porn Mode라고도 불리는 이 기능은 방문한 페이지의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사파리는 2005년부터 Private Browsing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갔고, IE에는 8버전 베타부터 들어갔죠. 크롬은 캐쉬와 방문기록 관리가 더욱 강력하고, incognito 윈도우와 정상 윈도우를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발 진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기능 있는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IE 8
사용자의 방문 패턴을 분석해 주소창에 주소를 다 넣기 전에 찾아주는 기능은 FF3에서 이미 선보였죠. 크롬의 스마트 어드레스 바는 파이어폭스보다 조금 더 영리하지만, 같은 도메인에 속하는 다른 페이지를 쉽게 찾기 원하는 파워유저에게는 불편해 보입니다. 구글은 또한 검색창과 주소창을 합쳤지만, 이는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이미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지요.
동일한 기능 있는 브라우저- 오페라, 파이어폭스 (익스텐션 필요)
오페라에서 자랑하는 커스텀 패널 스타트 페이지는, 새 페이지를 열 때 자신이 자주 가는 페이지가 패널처럼 떠서 쉽게 그 페이지로 이동하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페이지는 단지 링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그 사이트를 축소한 모양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각 페이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오페라는 오픈 소스도 아니고 일반 회사의 제품인데, 구글이 아이디어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보이네요.
동일한 기능 있는 브라우저- 오페라, 사파리
크롬은 각 탭을 독립 프로세스로 운영하는데, 이와 함께 탭을 페이지에서 떼내었다가 다시 붙여 넣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물론 이러한 기능은 이미 오페라와 사파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사파리에서는 떼어낼 때 그래픽 효과도 있고, 오페라는 떼어내기와 붙여넣기를 함께 지원한다는 점에서 크롬과 매우 유사합니다.
동일한 기능 있는 브라우저- 사파리, 파이어폭스 (익스텐션 필요)
인터넷에 글을 쓰다 보면 텍스트박스가 너무 좁아서 자신이 쓴 글이 한눈에 안 보일 수가 있죠. 텍스트박스 크기 조절 기능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텍스트 박스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특히 인터넷에 긴 댓글을 다는 분에게 유용하겠네요.
동일한 기능 있는 브라우저- IE 8
주소창의 주소에서 도메인 부분만 진한 글씨로 보이는 기능인데, 특히 이상한 주소로 사용자를 속이려는 피싱 사이트를 막는데 유용하겠네요. 지난주에 나온 IE 8에서 선보인 기능인데, 일주일만에 크롬에도 적용되었군요 (물론, 누가 먼저 이 기능을 개발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기능의 유래- 사파리
윈도우 웹브라우저들은 인터페이스 요소를 제거해서 내용이 화면 전체에 나오는 기능을 갖춘 예가 많습니다. 크롬은 크게보기를 하면 옆과 밑 부분의 크롬은 사라지지만 위의 네비게이션과 탭은 남는다는 점에서 완전한 전체화면과 화면만 크게하는 기능의 절충이라고 보이네요. 이는 윈도우용 사파리가 처음 보인 기능입니다.
이처럼 크롬의 대부분 기능은 다른 브라우저에서 가져와 재포장한 것이지만, 이러한 아이디어는 어차피 브라우저끼리 서로 닮아가기 마련이고, 크롬은 이러한 기능을 잘 구현하였고, 이를 성공적으로 하나의 브라우저에 적용하였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기즈모도는 사용자가 처음부터 빠르고, 쉽게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크롬을 우수하게 평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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